Journal of Lifelong Learning Society
[ Article ]
Journal of Lifelong Learning Society - Vol. 19, No. 4, pp.57-82
ISSN: 1738-0057 (Print) 2671-833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Nov 2023
Received 26 Sep 2023 Reviewed 18 Oct 2023 Accepted 09 Nov 2023
DOI: https://doi.org/10.26857/JLLS.2023.11.19.4.57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 학습성과 분석

조창빈
용인대학교
Analysis of the Study Achievement of Disabled Adults Participating in Lifelong Education
Changbeen Cho
Yong In University

초록

이 연구는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과 학습적 요인별 평생교육 참여 학습성과를 비교ㆍ분석하여 그 결과를 도출하는데 주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체장애인 75명, 시각장애인 41명, 청각장애인 48명, 발달장애인 40명 등 총 204명의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학습성과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학습성과를 분석한 결과, 직업영역의 학습성과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개인영역, 사회영역 순으로 학습성과가 높았다. 한편,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장애성인의 학습적 요인에 따른 학습성과를 분석한 결과,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이 일반 평생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보다 학습성과가 높았고 주로 직업능력,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의 학습성과가 더 높았으며, 강좌를 많이 참여하고 참여 기간이 길수록 학습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습적 요인 중 참여기관, 참여 강좌 수, 참여 프로그램, 참여 기간, 보조인력 여부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장애인 평생교육 발전 방안에 대하여 몇 가지 논의를 전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the study achievement of disabled adults through their participation in lifelong education. To this end, a survey on study achievement was administered to a total of 204 disabled adults, of whom 75 were physically disabled, 41 visually impaired, 48 hearing impaired, and 40 developmentally disabl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considering the personal factors of the adults with disabilities, the study achievement in the occupational domain was the highest, followed by the personal domain and the social domain. Conversely,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while considering the personal factors of disabled adults. Second, considering their learning factors, the disabled adults who participated in lifelong education programs at lifelong education institutions for the disabled had higher study achievement than those who participated at general lifelong education institutions. Moreover, the study achievement of disabled adults who mainly participated in programs related to vocational skills and culture and arts were higher; the more courses they participated in and the longer the participation period, the higher their study achievement. However, among the learning factor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for the participating institutions, number of participating courses, participating programs, participation period, and availability of assistant personnel. Based on these results, several suggestions are presented for ways to develop lifelong education for the disabled.

Keywords:

Disabled adults, lifelong education, lifelong education for the disabled, study achievement

키워드:

장애성인, 평생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학습성과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장애인 평생교육은 장애성인의 다양한 교육적 욕구를 충족하게 하는 수단이라는 의미뿐 아니라 장애성인이 삶을 살아가면서 경험할 수 있는 많은 역경과 곤란, 돌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 궁극적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이 사회가 추구하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이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김두영·김주영, 2015). 이에 대해 우리 사회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별도의 논의가 필요 없을 정도로 대부분 그 가치와 의의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평생교육권 보장과 장애인의 탈시설화, 인구 고령화 등과 같은 장애성인 관련 사회적 논제 등의 해결방안으로 대두되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3).

이에 국가는 장애인 평생교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질적으로 우수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에 보급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를 설치하여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힘쓰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및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여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에서 질적으로 우수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2).

한편, 질적으로 우수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이 단순히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장애성인의 요구와 목적, 기대 등에 근거한 프로그램 주제와 교수 방법 등을 구안(김두영·박원희, 2013)하는 등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수행해야 한다. 이는 장애성인의 요구와 목적, 기대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존재자체에 대한 근거이기 때문이며, 이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반영 등과 같은 노력 없이는 장애성인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단일의 노력만으로 질적으로 우수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에는 다양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장애인 평생교육 학계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많은 수의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관련 요구와 참여 목적, 성과 등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수행하여 그 결과를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에 제공할 필요가 있다(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3).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는 그 자체로 다양한 가치를 내포하지만, 이를 정책과 제도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장애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를 입증하여 그 효과성을 증명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정민승·최운실, 2007).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를 분석하는 연구가 미진한 이유에는 장애성인이 장애유형별 특성, 장애정도에 따른 한계로 인해 정량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측에 기인한 것(강태중·조순옥, 2010; 조창빈·김두영, 2018; 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3)으로 판단된다. 이에 이 연구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인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 학습성과를 분석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설정하고자 한다.

한편,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보완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학습성과 점수만을 파악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애성인의 다양한 배경 요인에 따른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장애성인의 성별과 연령, 장애유형과 장애정도 등 개인적 요인에 따른 분석을 통해 어떠한 특성을 가진 장애성인이 학습성과가 높았는지 혹은 낮았는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며, 또한 이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기관, 참여 기간, 참여 프로그램 유형 등 학습적 요인에 따른 분석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실시된 소수의 장애성인 학습성과 관련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조창빈·김두영(2018)은 학습성과를 인지영역, 학습영역, 정의영역, 사회영역 등 4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였으나 장애성인의 연령대별 분석을 통해 그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김두영 외(2021)는 학습성과를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 강사 만족도, 시설 만족도 등 단순 만족도와 프로그램 운영 강사의 주관에 의존하는 장애성인 개별 학습목표 달성 정도의 의미를 지니는 성취도 수준에서 분석하였다. 또한, 전리상(2022)은 학습성과를 인지적 영역, 학습적 영역, 정의적 영역, 사회적 영역으로 구분하였으며, 이를 통해 평생교육 학습성과가 장애성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고, 조창빈·김두영·장철승(2023)은 학습성과를 개인영역, 직업영역, 사회영역으로 구분하고 이를 장애성인의 성별, 연령, 장애유형 등 개인적 요인에 따라 그 결과를 도출하였다.

즉, 장애성인 학습성과 관련 선행연구는 대부분 장애성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거나 개인적 요인에 따라 분석하는 경향을 보이며,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기관의 유형이나 소재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영역, 운영 기간 등과 같은 학습적 요인에 따른 분석 시도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이 연구는 기존의 선행연구와 같이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학습성과 분석과 함께 학습적 요인에 따른 학습성과 분석을 수행하여 기존 선행연구가 지니는 방법론적인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를 알아보기 위해 국가 수준에서 개발한 표준화된 학습성과 분석 도구를 기반으로 선행연구 검토, 전문가 내용 타당도 검토, 예비조사 등의 절차를 통해 장애성인의 장애유형 및 장애정도를 고려한 장애성인 맞춤형 학습성과 도구를 개발하여 평생교육 참여 경험이 있는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이들의 학습성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도출되는 연구의 결과는 향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의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향성의 기초자료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2. 연구 문제

이상의 연구 필요성 및 목적에 따른 이 연구의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 첫째,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학습성과는 어떠한가?
  • 둘째, 장애성인의 학습적 요인에 따른 학습성과는 어떠한가?

Ⅱ. 이론적 배경

1. 장애성인과 장애인 평생교육 현황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 학습성과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먼저 장애성인과 장애인 평생교육 현황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가장 최근에 실시된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김성희 외, 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애인은 2,623,201명이며 이 중 18세 이상의 장애성인은 2,589,415명(97.0%)이고 전체 장애인 중 만 65세 이상의 노년층 비율이 49.9%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장애유형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지체장애인이 1,215,914명, 청각장애인이 384,668명, 시각장애인이 252,702명 등으로 가장 인구가 많으며, 이들 역시 만 65세 이상의 노년층 비율이 50%를 넘는 상황이며, 이들의 장애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만 50세~59세 사이 발생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우리나라 장애인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체장애와 청각장애, 시각장애 등 신체장애를 지닌 장애인이 많다는 점과 비장애인의 질병, 노화, 사고, 재해 등에 따라 후천적으로 장애를 지니게 된 경우가 매우 많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장애인 평생교육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2020년 장애인실태조사(김성희 외, 2020)에서 밝힌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장애인 중 단 0.1%만이 평생교육 참여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우리나라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수행한 장애인 평생교육 통계조사(국립특수교육원, 2020; 김두영 외, 2017; 김기룡 외, 2020)에 따르면, 많은 수의 장애성인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복지시설에서 평생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직업능력향상교육 프로그램 영역에 많이 참여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즉, 우리나라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 현황의 특징은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율 자체가 매우 낮으며, 평생교육기관 및 시설보다는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과 직업능력향상교육 프로그램에 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구 수는 약 264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1%에 해당하지만 장애성인의 비율은 전체 장애인구의 97%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평생교육에 대한 현장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어 효과적인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학술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할 수 있다.

2. 학습성과와 학습성과 영역

학습자가 학습을 통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는가라는 문제는 모든 교육의 핵심 사안이다. 교육의 목적 설정에서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은 학습자가 학습 후 도달하게 될 상태를 상정한 뒤에 진행한다(정민승·최운실, 2007). 또한,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평생교육 및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평생교육이 가져오는 효과에 대해 실제적, 정량적으로 증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조창빈·김두영, 2018).

이에 평생교육은 상당히 오랜 기간 평생교육 성과의 한 분야인 사회적 성과에 초점을 맞추어 그 효과를 검증해왔다. 사회적 성과란 평생교육의 가시적 결과 즉, 고급 인력의 증가, 학습자의 기술 습득 정도, 학습자의 소득 상승, 교육을 통한 문맹률 감소 등 그 성과를 학습자 개인의 변화보다는 평생교육기관 또는 국가에서 설정한 목표에 학습자가 얼마나 도달하였는지를 평가하는 것(김애련, 2004)으로 이로 인해 평생교육 현장 및 학계는 사회적 성과를 드러내는 표상에 지나치게 집착하게 되어 학습자의 평생교육 참여 목적이나 과정보다는 단순히 투자한 자원 대비 결과가 어떻게 산출되었는지 즉, 결과를 가시화, 수치화하는 것에 더 치중하는 부작용을 야기하여 학습자보다는 공급자 중심의 성과를 더 중요시하는 부정적 문화가 형성되었다(정민승·최운실, 2007).

이에 따라 평생교육 성과에 대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성과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조창빈·김두영, 2018)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사회적 성과가 아닌 개인적 성과에 초점을 맞춘 연구(강명희 외, 2011; 강순희·어수봉·최기성, 2015; 강태중·조순옥, 2010)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평생교육은 단순히 평생교육기관에서만 이루어지는 활동이 절대 아니며, 학습자 개인의 삶에 맞추어 성과를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조창빈·김두영, 2018).

평생교육의 학습성과를 개인적 성과 차원에서 분석하기 위해서는 학습성과에 대한 명확한 영역 구분이 선행되어야 한다. 학습성과의 영역은 학자마다,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지지만 최근 연구의 추세에 따르면 인지적 성과, 정의적 성과, 학습적 성과, 사회적 성과 등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하고 있다(조창빈·김두영, 2018). 구체적으로 김윤정·함아진(2019)은 학습성과의 영역을 인지영역, 정서영역, 사회영역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였고 변애경·윤창국(2017)은 위 세 영역에 신체영역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승영·최지영(2021)은 학습성과의 영역을 인지영역, 정서영역, 사회영역, 신체영역으로 구분하였으며, 박해정(2017)의 경우 많은 학습자가 취업 혹은 창업 등을 목적으로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만큼 직업이나 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는 학습성과 영역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구연희 외, 2020)은「2020 한국 성인의 평생학습실태」와 같은 국가 차원의 실태조사에서 평생교육 참여 학습성과를 개인영역, 직업영역, 사회영역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를 분석한 바 있다. 이에 이 연구는 개인적 성과 차원에서 이루어진 평생교육 학습성과 관련 선행연구 및 국가 수준에서 개발한 표준화된 학습성과 척도를 참고하여 장애성인의 접근이 용이하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조사 도구를 개발하여 본 조사에 활용하고자 한다.

3. 장애성인의 학습성과 관련 선행연구

장애인 평생교육은 상당히 오랜 기간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이나 여가활동 프로그램 차원에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그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필요성을 공감하지 못했으며, 특히 장애성인은 그들의 장애유형과 장애 정도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학습적 문제나 한계점 등으로 인해 학습자 중심에서의 성과뿐 아니라 공급자 중심에서의 성과 역시 가시적, 정략적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인식이 오랜 기간 정설로 여겨져 왔다(정민승·최운실, 2007; 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3).

이로 인해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과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학계 모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만 초점을 맞춰왔을 뿐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를 검증하는 것을 등한시해왔다.

물론, 아직 우리나라의 장애인 평생교육은 장애성인의 저조한 참여율을 극복하고 많은 장애성인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양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조창빈·김두영, 2018)은 분명하다. 그러나 많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개발·운영하여도 이들의 질적 수준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신규 학습자를 유치하지 못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학습자의 이탈을 막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 평생교육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은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숙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위한 요구조사 및 실행과정에 대한 조사 등과 함께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확보를 위한 근거 역할을 하는 장애성인의 학습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실시된 장애성인 학습성과 관련 선행연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조창빈·김두영(2018)은 학습성과를 인지영역, 학습영역, 정의영역, 사회영역 등 4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장애성인의 연령대별 분석을 통해 그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전리상(2022)은 장애성인의 학습성과를 인지적 영역, 학습적 영역, 정의적 영역, 사회적 영역으로 구분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습성과와 장애성인의 삶의 질 간의 관계를 분석한 바 있다. 다음으로 김두영 외(2021)는 학습성과를 장애성인의 만족도와 성취도로 구분하여 장애성인이 참여한 프로그램 유형별 분석을 통해 그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조창빈·김두영·장철승(2023)은 학습성과를 개인영역, 직업영역, 사회영역으로 구분하고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라 분석하여 그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처럼 최근의 장애성인 학습성과와 관련된 연구는 소수 연구자에 의해 간헐적으로 실시되고 있다는 한계, 학습성과의 영역과 분석 요인이 통일되지 못하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또한, 이들의 연구는 공통적으로 선행연구에서 제시하는 학습성과 영역이나 분석 척도가 장애성인이 이해하기에 다소 난이도가 높다거나 장애성인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목적과 방향성이 다르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표준화된 장애성인 학습성과 척도 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이에 이 연구는 지금까지 실시된 장애성인 학습성과 관련 선행연구의 내용과 방법 등을 참고하여 학습성과의 영역을 개인영역, 직업영역, 사회영역 등 세 영역으로 구분하였고 장애성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점자 설문지, 수어 영상 설문지, 쉬운 글 설문지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자 한다. 또한, 장애성인 학습성과 관련 선행연구에서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을 독립변수로 활용하였다는 점과 비장애인 학습자 대상 선행연구(이승영·배현민·우림, 2022; 이승영·최지영, 2021)에서 학습적 요인을 독립변수로 활용하였다는 점을 모두 고려하여 장애성인의 학습성과 분석의 독립변수를 개인적 요인과 학습적 요인 모두를 활용하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조사 대상

이 연구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의 학습성과를 알아보기 위해 만 18세 이상의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조사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조사 대상 선정 기준을 수립하였다.

첫째, 설문조사 시행일(2023년 7월)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중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장애성인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장애성인이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시점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점의 차이가 작을수록 설문조사 응답의 신뢰도가 높을 것이라는 관련 선행연구(조창빈·김두영, 2018; 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3)의 선례를 따른 것이다.

둘째, 최소 10회기 이상 운영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일회성이나 단기간 운영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만으로는 유의미한 설문 응답이 어려울 것이라는 선행연구(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2)의 의견과 국가 수준에서 개발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대부분 10회기 이상 운영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었다는 점(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3)을 참고한 것이다.

셋째, 가족이나 보호자, 활동보조원, 기관 종사자, 프로그램 강사, 설문조사원 등의 도움 없이 스스로 설문지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장애성인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장애인 대상 설문조사는 보호자나 교강사,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설문조사 문항을 읽어주거나 응답을 보조하는 경우가 잦으나 이 연구만큼은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장애성인 외 타인의 의견이 설문조사 응답에 반영되는 것을 최소화하여 설문조사 응답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한편, 장애성인이 타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만큼 수어 설문영상, 점자 설문지, 쉬운 글 변환 설문지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설문지를 별도로 개발하여 장애성인의 응답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를 통해 지체장애인 75명, 시각장애인 41명, 청각장애인 48명, 발달장애인 40명 등 총 204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 이 중 불성실하거나 응답의 오류가 있다고 보이는 설문은 없다고 판단하여 총 204명의 응답을 모두 분석에 활용하였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조사 대상의 일반적 특성

2. 조사 도구

이 연구는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를 알아보기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 개발한 평생교육 학습성과 척도(구연희 외, 2020; 국가평생교육진흥원, 2021; 이윤조·맹민재, 2021)와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 학습성과 관련 선행연구(국립특수교육원, 2020; 김두영 외, 2021; 김두영·조창빈, 2021; 장안서 외, 2021; 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2)에 기초하여 설계된 도구를 사용하였다.

설문지 구성

1) 학습성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 개발한 학습성과 척도(구연희 외, 2020; 국가평생교육진흥원, 2021; 이윤조·맹민재, 2021)와 장애성인 평생교육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 관련 선행연구(국립특수교육원, 2020; 김두영 외, 2021; 김두영·조창빈, 2021; 장안서 외, 2021; 조창빈 외, 2022)는 학습성과를 개인영역의 성과, 직업영역의 성과, 사회영역의 성과 등 세 영역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개인영역의 성과는 건강관리, 심리적 만족 및 행복감 증대, 자기계발 등 세 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직업영역 성과는 취직과 이직 및 창업에 도움, 일하는 데 필요한 기능 습득, 성과급과 연봉 등 소득증대, 고용안정 등 네 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고 사회영역 성과는 사회참여, 친목 도모 등 두 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즉,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를 주제로 한 선행연구는 대부분 국가 수준에서 개발한 표준화된 학습성과 조사용 도구를 활용하고 있었다. 이에 이 연구는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를 개인영역, 직업영역, 사회영역으로 구분하였고 구체적으로 개인영역은 3개의 하위영역, 직업영역은 4개의 하위영역, 사회영역은 2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하였다.

2) 개인적 요인

일반적으로 평생교육 학습자의 개인적 요인은 성별, 연령, 거주지역, 학력, 경제 수준 등으로 구분하여 분석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수행된 다양한 선행연구(국립특수교육원, 2020; 김두영 외, 2021; 김두영·조창빈, 2021; 장안서 외, 2021; 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2)는 비장애인과 달리 장애유형 및 장애정도를 반드시 포함하여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장애성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학력, 저소득, 미혼 층이 많다는 인구학적 특성(김성희 외, 2020)에 기반하여 학력과 경제 수준 또는 결혼생활 등과 관련된 개인적 요인을 활용하지 않는 경향을 지닌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성별, 연령대, 거주지역을 포함하였으며, 장애유형, 장애정도를 추가로 포함하여 총 5개로 구성하였다.

3) 학습적 요인

학습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인적 요인뿐 아니라 학습적 요인까지 포함하여야 한다(이승영·배현민·우림, 2022). 개인적 요인과 달리 학습적 요인은 그 영역과 범주에 대해 선행연구마다 다양한 견해를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김애련(2004)은 학습자의 참여 강좌 수가 많을수록 학습성과가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하였고 이승영·최지영(2021)은 학습자의 참여 프로그램 유형에 따라 학습성과에 차이가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이승영·배현민·우림(2022)은 구체적으로 참여 강좌 수, 프로그램 유형, 학습 매체 등을 학습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학습적 요인으로 밝힌 바 있다.

한편, 장애성인은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환경에 있어서 비장애인과 다른 독특한 특징을 지니는데, 구체적으로 일반 평생교육기관뿐 아니라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등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에서도 평생교육 활동에 참여(김두영 외, 2017)하고 있으며, 장애 정도에 따라 별도의 활동보조인이 동행하기도 한다. 또한, 장애성인의 저소득을 고려하여 많은 지자체 또는 평생교육기관에서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 비용을 일부 또는 전액 지원(김두영·조창빈, 2021)하는 등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환경에 따른 특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환경적 요인을 비장애인의 학습적 요인을 참고하여 프로그램 유형, 참여 강좌 수, 참여 기간 등을 포함하였고 이와 함께 장애성인이 평생교육에 참여한 기관, 보조인력 여부, 참여비용 지원 여부를 추가로 포함하여 총 6개로 구성하였다.

한편, 선행연구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발한 조사 도구의 타당도와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특수교육 전공 교수 1명, 사회복지 전공 교수 1명, 평생교육 전공 교수 1명 등 총 3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내용 타당도 검사를 의뢰하였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항의 순서와 표기법, 척도 사용의 적합성 등을 확인하였다. 전문가 3명의 주요 의견으로는 연구자가 개발한 조사 도구 초안 전반에 대한 비문이나 문법적 오류 수정 의견과 문항의 제시 순서 수정 의견, 문항 내용 수정 의견(예. 변경 전: 비장애인과의 소통 및 친목 도모, 변경 후: 가족 외 타인과의 소통 및 친목 도모) 등이었으며, 이에 모든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후 지체장애 성인 3명, 시각장애 성인 3명, 청각장애 성인 3명, 발달장애 성인 3명 등 총 12명의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문항 및 용어 등에 대한 적합성 검토와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확인하였다. 이때, 장애성인 12명은 장애성인의 보편적 문해 수준을 고려하여 설문지 제목 및 개요, 설명 부분의 ‘학습성과’라는 용어를 ‘학습을 통해 얻은 것’으로 수정하라는 의견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글 설문지에서의 용어 수정(예. 변경 전: 성과금, 변경 후: 보너스)에 대한 의견, 점자 설문지의 오류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고 이에 모든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와 같은 절차를 통해 개발된 조사 도구를 활용하여 본 조사를 수행하였다.

3. 연구 절차

첫째, 연구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이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에 따른 구체적인 연구문제 수립, 연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연구방법 수립, 연구방법의 내용 결정 등을 수행하였다. 특히, 이 연구는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뿐 아니라 학습적 요인에 따른 학습성과를 분석해야 하는 만큼 비교적 장애성인이 잘 이용하지 않는 일반 평생교육기관이나 장애성인이 잘 참여하지 않는 영역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을 찾는 것에 이 연구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연구자는 조사 대상 모집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연구 협력자를 모집하였다. 구체적으로 일반 평생교육기관에 근무하면서 장애성인 학습자를 지원한 경험이 있는 평생교육사,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장애성인을 상대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전문 프로그램 강사 등을 연구 협력자로 모집하였으며, 이들을 통해 최근 1년 중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으며, 타인의 도움 없이 설문 응답이 가능한 장애성인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도록 연구의 문제와 방법을 설정하였다.

둘째, 설문 영역과 문항 개발 단계에서는 장애인 평생교육 실태조사 관련 연구(국립특수교육원, 2020; 김두영 외, 2021; 김두영·조창빈, 2021; 장안서 외, 2021; 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2)들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수준의 평생교육 관련 연구보고서(구연희 외, 2020; 국가평생교육진흥원, 2021; 이윤조·맹민재, 2021) 등을 수집·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설문 영역과 문항 등을 결정하였다.

셋째, 조사 도구의 타당도 검증 단계에서는 설문 영역과 문항 등의 내용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해 특수교육 전공 교수 1명, 사회복지 전공 교수 1명, 평생교육 전공 교수 1명 등 총 3명의 전문가에게 내용 타당도 검증을 받았다. 이후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추어 시각장애인용 점자 설문지, 청각장애인용 수어영상 설문지, 발달장애인용 쉬운 글 변환 설문지 등을 개발하였으며, 총 12명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는 장애성인 12명에게 예비조사를 수행하였다. 예비조사 수행 결과 Cronbach’s a는 전체 .948점으로 매우 높은 신뢰도를 보였으나 12명의 예비조사단은 용어 이해의 어려움, 문장 및 단어에 대한 점자 번역의 오류 등을 지적하였으며, 이와 같은 지적 및 의견 등을 모두 수렴하여 최종 설문 도구를 개발하였다.

넷째, 설문조사 실시 단계에서는 조사의 진행을 위해 조사 홍보 및 설문지 배포 방법, 회수 방법,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 등이 포함된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후 설문조사 협력자의 도움을 받아 2023년 7월 한 달 동안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는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이 연구는 위 절차를 통해 수행되었으며, 회수된 설문지 204부 전체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연구 결과에 제시하였다.

4. 자료 처리 및 신뢰도

이 연구의 자료 처리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료 처리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예비조사에 참여한 장애성인 2명을 연구윤리감독관으로 지정하였다. 둘째, 연구자와 연구윤리감독관이 204부 설문지에 대한 검토를 수행하였다. 이 검토는 불성실한 응답 및 무응답이 많은 설문지를 찾기 위한 과정이었으며, 검토 결과 불성실한 응답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연구자가 직접 모든 응답에 대한 코딩처리를 수행하였고 연구윤리감독관과 함께 코딩과정의 오류나 누락 등을 점검하였다. 넷째, 설문조사 결과는 SPSS Win 21.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에 참여한 장애성인의 인구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를 개인적 요인과 학습적 요인에 따라 비교 분석하기 위해 독립표본 t-test, one-way ANOVA를 실시하였다.

한편, 학습성과와 관련된 모든 문항은 리커트(Likert) 5점 척도(1점: 최하점~5점: 최고점)로 구성하였고 문항 간 신뢰도 검사 결과 Cronbach’s a는 전체 .923점, 개인영역 .887점, 직업영역 .836점, 사회영역 .816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Ⅳ. 연구 결과

1.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학습성과

1)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개인영역 학습성과

총 204명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학습성과를 개인적 요인에 따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성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남성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31점)가 여성 장애성인의 합계 점수(평균 3.27점)보다 높았다. 다음으로 연령대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청년층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36점)가 다른 연령대 장애성인보다 높았고 이어 장애유형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청각장애 성인의 개인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35점)가 다른 유형의 장애성인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장애정도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심하지 않은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29점)가 심한 장애성인(평균 3.28점)보다 높았고 거주지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수도권 거주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31점)가 비수도권 거주 장애성인(평균 3.26점)보다 더 높았다. 한편,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개인적 요인에 따른 개인영역 학습성과단위 : M(SD)

2)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직업영역 학습성과

총 204명 장애성인의 직업영역 학습성과를 개인적 요인에 따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성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남성 장애성인의 직업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61점)가 여성 장애성인(평균 3.59점)보다 더 높았다. 다음으로 연령대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청년층 장애성인의 직업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63점)가 다른 연령대 장애성인보다 높았고 이어 장애유형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시각장애 성인과 발달장애 성인의 직업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64점)가 다른 유형의 장애성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장애정도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심하지 않은 장애성인과 심한 장애성인의 직업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60점)가 서로 같았고 거주지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비수도권 거주 장애성인의 직업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64점)가 수도권 거주 장애성인보다 더 높았다. 한편,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개인적 요인에 따른 직업영역 학습성과단위 : M(SD)

3)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사회영역 학습성과

총 204명 장애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를 개인적 요인에 따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성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여성 장애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30점)가 남성 장애성인(평균 3.27점)보다 더 높았다. 다음으로 연령대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노년층 장애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35점)가 다른 연령대 장애성인보다 높았고 이어 장애유형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청각장애 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34점)가 다른 유형의 장애성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장애정도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심하지 않은 장애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32점)가 심한 장애성인보다 높았고 마지막으로 거주지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수도권 거주 장애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29점)가 비수도권 거주 장애성인보다 더 높았다. 한편,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개인적 요인에 따른 사회영역 학습성과단위 : M(SD)

2. 장애성인의 학습적 요인에 따른 학습성과

1) 장애성인의 학습적 요인에 따른 개인영역 학습성과

총 204명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학습성과를 학습적 요인에 따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참여기관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이용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학습성과의 합계 점수(평균 3.53점)가 일반 평생교육기관 이용 장애성인(평균 2.89점)보다 높았다. 다음으로 참여 강좌 수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4개 이상의 강좌에 참여한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4.14점)가 이외 장애성인보다 높았고 이어 참여 프로그램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문화예술 영역 참여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합계점수(평균 4.54점)가 타 영역 참여 장애성인보다 높았다.

이어 참여 기간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3개월 이상 운영된 프로그램 참여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학습성과 합계점수(평균 4.16점)가 타 기간 참여 장애성인보다 높았고 보조인력이 있는 프로그램 참여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4.36점)가 보조인력이 없는 프로그램 참여 장애성인(평균 2.71점)보다 높았다. 마지막으로 참여비용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무료로 운영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31점)가 유료로 운영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평균 3.26점)보다 더 높았다. 한편, 참여비용을 제외한 모든 학습적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학습적 요인에 따른 개인영역 학습성과단위 : M(SD)

2) 장애성인의 학습적 요인에 따른 직업영역 학습성과

총 204명 장애성인의 직업영역 학습성과를 학습적 요인에 따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참여기관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이용 장애성인의 직업영역 학습성과의 합계 점수(평균 3.72점)가 일반 평생교육기관 이용 장애성인(평균 3.40점)보다 높았다. 다음으로 참여 강좌 수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4개 이상의 강좌에 참여한 장애성인의 직업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4.15점)가 이외 장애성인보다 높았고 이어 참여 프로그램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직업능력 영역 참여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합계 점수(평균 4.49점)가 타 영역 참여 장애성인보다 높았다.

이어 참여 기간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3개월 이상 운영된 프로그램 참여 장애성인의 직업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4.11점)가 타 기간 참여 장애성인보다 높았고 보조인력이 있는 프로그램 참여 장애성인의 직업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4.23점)가 보조인력이 없는 프로그램 참여 장애성인(평균 3.27점)보다 높았다. 마지막으로 참여비용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유료로 운영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의 직업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64점)가 무료로 운영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평균 3.56점)보다 더 높았다. 한편, 참여비용을 제외한 모든 학습적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학습적 요인에 따른 직업영역 학습성과단위 : M(SD)

3) 장애성인의 학습적 요인에 따른 사회영역 학습성과

총 204명 장애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를 학습적 요인에 따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참여기관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이용 장애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61점)가 일반 평생교육기관 이용 장애성인(평균 2.74점)보다 높았다. 다음으로 참여 강좌 수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4개 이상의 강좌에 참여한 장애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95점)가 이외 장애성인보다 높았고 이어 참여 프로그램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직업능력 영역 참여 장애성인의 개인영역 합계 점수(평균 4.47점)가 타 영역 참여 장애성인보다 높았다.

이어 참여 기간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3개월 이상 운영된 프로그램 참여 장애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4.05점)가 타 기간 참여 장애성인보다 높았고 보조인력이 있는 프로그램 참여 장애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4.18점)가 보조인력이 없는 프로그램 참여 장애성인(평균 2.80점)보다 높았다. 마지막으로 참여비용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무료로 운영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 합계 점수(평균 3.29점)가 유료로 운영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평균 3.28점)보다 더 높았다. 한편, 참여비용을 제외한 모든 학습적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학습적 요인에 따른 사회영역 학습성과단위 : M(SD)


Ⅴ. 논의 및 제언

이 연구는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를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과 학습적 요인에 따라 비교·분석하여 그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총 204명의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제 연구의 목적 및 연구 문제 등의 순에 따라 논의하고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1. 논의

첫 번째 연구 문제에 따른 장애성인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학습성과 분석 결과를 선행연구와 비교하여 살펴보면, 장애성인의 학습성과를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조창빈·김두영(2018)의 연구 결과 청년층 장애성인보다는 중년층, 노년층 장애성인의 사회영역 학습성과가 더 높게 나타났고 이 연구의 결과 역시 청년층보다는 노년층의 사회영역 학습성과가 더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장애성인의 학습성과를 성별, 연령, 장애유형, 장애정도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선행연구(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2, 2023)의 결과 학습성과 영역 전반적으로 여성 장애성인이 남성 장애성인보다 학습성과가 더 높았고 시각장애 또는 청각장애 성인이 다른 유형의 장애성인보다 학습성과가 높았으며, 심한 장애성인보다 심하지 않은 장애성인의 학습성과가 비교적 도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한 이 연구의 결과는 여성 장애성인보다 남성 장애성인의 학습성과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나 선행연구와 다소 차이를 보였으나 시각장애 또는 청각장애 성인의 학습성과가 타 유형의 장애성인보다 높았으며, 심하지 않은 장애성인의 학습성과가 심한 장애성인보다 조금 더 높게 나타나 대부분의 연구 결과 경향성은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대체적으로 학습성과 모든 영역에서 만 18세~39세 사이의 청년층 장애성인의 학습성과가 타 연령대 장애성인보다 높다는 점이다. 이 연구의 이론적 배경에서 밝힌 바와 같이 우리나라 장애성인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인구비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즉, 전체 장애인구의 대다수가 중년층에서 노년층에 분포해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을 고려하였을 때 이 연구의 결과는 전체 장애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년층과 노년층 장애성인의 경우 평생교육 참여를 통한 학습성과가 소수인 청년층 장애성인에 비해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곳 지금까지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관련 지원 및 정책이 중년층과 노년층 장애성인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와 같은 원인은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의 특성과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현황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론적 배경에서 밝힌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장애인 평생교육은 주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대상이 중증 장애성인과 선천성 장애성인으로 맞추어져 있다. 이에 따라 노년기에 들어 장애가 발생한 후천성 장애성인은 장애인복지시설보다는 노인복지관이나 종합사회복지관, 민간 평생교육시설 등을 이용하는 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추측되며, 따라서 자연스럽게 평생교육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가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이 연구의 결과 중 일반 평생교육기관 이용자가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이용자보다 학습성과가 더 낮다는 점과 일맥상통하는 추론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후천성 장애성인 특히, 노년기에 장애를 갖게 된 장애노인 등을 위한 별도의 지원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을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으로 유도하는 방법보다는 일반 평생교육기관 중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민간 평생교육시설 등에서 질적으로 우수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 연구 문제인 장애성인의 학습적 요인에 따른 학습성과 분석 결과 개인영역, 직업영역, 사회영역 모두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을 이용한 장애성인이 일반 평생교육기관을 이용한 장애성인보다 높게 나타났다. 오랜 기간 장애성인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주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백정기·조창빈·김두영, 2020)하였으나, 최근에 수행된 장애인 평생교육 실태조사(김두영·조창빈, 2021; 윤종욱 외, 2022)에 따르면 상당수의 장애성인이 일반 평생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고 그 비율은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장애유형이나 장애정도와 관계없이 많은 장애성인이 일반 평생교육기관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였을 때 일반 평생교육기관을 이용하는 장애성인의 학습성과가 낮게 나타났다는 점은 일반·장애인 평생교육 학계 모두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선행연구(김기룡 외, 2020; 김두영·조창빈, 2021; 백정기·조창빈·김두영, 2020; 조창빈·김두영·장철승, 2022)는 공통적으로 일반 평생교육기관의 경우 평생교육 관련 전문성을 지니고 있으나 장애인 지원방법, 장애인 의사소통 방법, 장애인 대상 교수학습 방법 등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장애인 학습자 전담 인력의 부재,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 강사 부족 등과 같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음을 지적해왔다. 따라서 앞으로 일반 평생교육기관을 이용할 장애성인의 수가 늘어날 것을 고려하여 일반 평생교육기관의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이승영·최지영(2021), 이승영·배현민·우림(2022)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습자들은 참여 강좌 수가 많을수록 학습성과가 높아진다라고 밝혔으며, 이 연구 결과 역시 참여 강좌 수가 많은 장애성인의 학습성과가 그렇지 않은 장애성인보다 더 높게 나타나 선행연구의 결과와 이 연구의 결과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장애성인이 많은 수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독려하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한편, 장애성인은 장애로 인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거나 저소득 수준의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 비율이 높으며, 평생교육기관까지의 이동이 어렵거나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도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따라서 장애성인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수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 비용을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차량 지원이나 가정으로 찾아가는 형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역별 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원, 평생학습관, 장애인복지시설 등은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기관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등 장애성인이 많은 수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독려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이 연구의 분석 결과 평생교육 6대 영역 중 직업능력과 문화예술 영역의 학습성과는 매우 높게 나타났으나, 이외 4개 영역의 학습성과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물론, 많은 장애성인이 요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직업영역과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이며, 이에 현장에서 가장 많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 역시 직업영역과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두 영역의 학습성과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저학력, 저문해 장애성인이 많고 이들을 위한 평생교육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김두영 외, 2019; 김성희 외, 2020)을 고려한다면, 기초문해나 학력보완, 인문교양이나 시민참여 영역과 관련된 지원과 발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국립특수교육원은 2019년 기초문해교육 영역의 평생교육 프로그램(김두영 외, 2019)을 개발하여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에 보급하였고 이듬해 2020년 학력보완교육 영역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정해동 외, 2020), 2022년 인문교양교육 영역의 평생교육 프로그램(박중휘 외, 2022) 등을 개발하여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에 보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위 영역의 학습성과가 매우 낮게 나타났다는 것은 국가 수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만으로는 실제 현장의 학습성과를 높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초문해나 학력보완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는 장애인야학 등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의 전문성 신장,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인문교양이나 시민참여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강사 양성 등과 같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이 모두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국가 및 지방차치단체는 지금보다 다양한 영역의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과 동시에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기관과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써야 할 것이다.

2. 제언

첫째, 이 연구는 장애성인의 학습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표준화된 학습성과 분석 도구의 부재를 이유로 비장애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학습성과 분석 도구 및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활용한 분석 도구를 부분적으로 활용하여 학습성과를 조사·분석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후속 연구에서는 장애성인의 학습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장애성인 평생학습 분석 척도 또는 분석 도구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둘째, 이 연구는 총 204명의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나 장애유형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최소 40명(발달장애 성인)에서 최대 75명(지체장애 성인)으로 단일 장애유형을 기준으로 판단하였을 때, 조사 대상의 수가 비교적 적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후속 연구에서는 조사 대상의 수를 많이 확보하거나 단일 장애유형의 장애성인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이 연구에서 밝히지 못한 장애유형별 구체적인 학습성과 관련 특성 등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이 연구의 결과 중 주목할 만한 결과는 보조인력 여부에 따른 학습성과라고 할 수 있는데, 보조인력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성인의 학습성과가 그렇지 못한 장애성인의 학습성과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다만, 이 연구는 설문지를 활용한 연구인 만큼 구체적으로 보조인력이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에 어떠한 도움을 주었는지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보조인력의 역할과 보조인력 여부가 장애성인의 학습성과에 미치는 영향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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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정 보

성 명: 조창빈 (Cho, Changbeen)

소 속: 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객원교수

연 락 처: whckdqls@naver.com

연구분야: 특수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지적장애 교육

<표 1>

조사 대상의 일반적 특성

구분 N 비율(%)
성별 남성 98 48.0
여성 106 52.0
연령 청년층(18세∼39세) 76 37.3
중년층(40세∼59세) 71 34.8
노년층(60세 이상) 57 27.9
장애유형 지체장애 75 36.8
시각장애 41 20.1
청각장애 48 23.5
발달장애 40 19.6
장애정도 심한 장애(구1∼3급) 119 58.3
심하지 않은 장애(구4∼6급) 85 41.7
전체 204 100

<표 2>

설문지 구성

항목 구성 문항 수
개인적 요인 ◆ 성별
◆ 연령
◆ 장애유형
◆ 장애정도
◆ 거주지
5
학습적 요인 ◆ 프로그램 유형
◆ 참여 강좌 수
◆ 참여 기간
◆ 참여기관
◆ 보조인력 여부
◆ 참여비용 지원 여부
6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학습성과
◆ 개인영역 성과
-건강관리: ‘신체와 정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만족감: ‘심리적 만족 및 행복감 증진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자기계발: ‘지식습득, 교양함양 등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 직업영역 성과
구직 도움: ‘취직, 이직, 창업, 구직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직업기능 습득: ‘직업능력 및 직업기능 습득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소득증대: ‘성과금, 월급 등 소득의 증가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고용안정: ‘지금 직업에 대한 고용안정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 사회영역 성과
-사회참여: ‘시민의식 증진 및 사회참여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친목 도모: ‘가족 외 다른 사람과의 소통과 친목 활동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9
전체 20

<표 3>

개인적 요인에 따른 개인영역 학습성과단위 : M(SD)

개인영역 건강관리 만족감 및 행복감 증대 자기 계발 합계
구분
전체 2.94(1.046) 3.51(1.116) 3.41(1.130) 3.29(.992)
성별 남성 2.96(1.093) 3.54(1.123) 3.42(1.148) 3.31(1.017)
여성 2.92(1.006) 3.48(1.115) 3.41(1.130) 3.27(.972)
T .090 .145 .006 .078
연령 청년층 3.00(1.095) 3.59(1.157) 3.47(1.259) 3.36(1.080)
중년층 2.90(1.071) 3.45(1.106) 3.37(1.031) 3.24(.963)
노년층 2.89(.958) 3.47(1.087) 3.39(1.082) 3.25(.929)
F .224 .334 .185 .296
장애유형 지체장애 2.96(1.108) 3.48(1.143) 3.39(1.114) 3.28(1.020)
시각장애 2.83(1.022) 3.46(1.051) 3.27(1.073) 3.19(.934)
청각장애 3.00(1.052) 3.52(1.167) 3.52(1.220) 3.35(1.054)
발달장애 2.93(.971) 3.60(1.105) 3.48(1.132) 3.33(.946)
F .214 .128 .420 .228
장애정도 심한 장애 2.92(1.095) 3.52(1.104) 3.39(1.099) 3.28(.983)
심하지 않은 장애 2.95(1.011) 3.49(1.140) 3.44(1.180) 3.29(1.010)
T .037 .029 .063 .010
거주지 수도권 2.99(1.156) 3.50(1.158) 3.44(1.157) 3.31(1.064)
비수도권 2.88(.926) 3.52(1.078) 3.38(1.108) 3.26(.919)
T .541 .016 .138 .124

<표 4>

개인적 요인에 따른 직업영역 학습성과단위 : M(SD)

직업영역 취직 도움 기능 습득 소득증대 고용안정 합계
구분
전체 3.63(.693) 3.68(.683) 3.61(.751) 3.49(.949) 3.60(.635)
성별 남성 3.62(.681) 3.67(.670) 3.63(.751) 3.51(.944) 3.61(.623)
여성 3.64(.706) 3.68(.689) 3.59(.753) 3.46(.958) 3.59(.650)
T .035 .004 .132 .129 .030
연령 청년층 3.62(.692) 3.67(.681) 3.67(.773) 3.58(.928) 3.63(.631)
중년층 3.66(.675) 3.68(.671) 3.62(.744) 3.42(.936) 3.60(.609)
노년층 3.61(.726) 3.68(.711) 3.53(.734) 3.44(1.000) 3.57(.659)
F .099 .006 .608 .582 .197
장애유형 지체장애 3.55(.643) 3.59(.639) 3.61(.769) 3.49(.964) 3.56(.630)
시각장애 3.68(.722) 3.73(.708) 3.63(.799) 3.51(1.003) 3.64(.687)
청각장애 3.63(.733) 3.71(.713) 3.58(.710) 3.48(.967) 3.60(.642)
발달장애 3.75(.707) 3.75(.707) 3.63(.740) 3.45(.876) 3.64(.602)
F .840 .708 .039 .031 .214
장애정도 심한 장애 3.66(.682) 3.69(.673) 3.60(.751) 3.47(.946) 3.60(.632)
심하지 않은 장애 3.60(.710) 3.66(.700) 3.64(.754) 3.51(.959) 3.60(.643)
T .317 .097 .131 .068 .001
거주지 수도권 3.54(.624) 3.62(.614) 3.59(.709) 3.50(.962) 3.56(.593)
비수도권 3.73(.747) 3.74(.744) 3.64(.793) 3.47(.941) 3.64(.765)
T 3.737 1.518 .217 .049 .926

<표 5>

개인적 요인에 따른 사회영역 학습성과단위 : M(SD)

사회영역 사회참여 친목도모 합계
구분
전체 3.05(1.013) 3.51(.847) 3.28(.870)
성별 남성 3.03(1.130) 3.50(.876) 3.27(.880)
여성 3.08(1.002) 3.53(.875) 3.30(.864)
T .009 .054 .090
연령 청년층 3.08(1.080) 3.54(.930) 3.31(.931)
중년층 2.97(.971) 3.44(.857) 3.20(.852)
노년층 3.12(.983) 3.58(.823) 3.35(.813)
F .386 .466 .497
장애유형 지체장애 3.08(1.010) 3.55(.875) 3.31(.881)
시각장애 2.95(.999) 3.41(.804) 3.18(.835)
청각장애 3.17(1.118) 3.52(.899) 3.34(.923)
발달장애 2.98(.920) 3.55(.932) 3.26(.840)
F .432 .233 .294
장애정도 심한 장애 3.02(1.000) 3.50(.862) 3.26(.858)
심하지 않은 장애 3.11(1.035) 3.53(.896) 3.32(.889)
T .382 .041 .213
거주지 수도권 3.12(1.084) 3.46(.840) 3.29(.897)
비수도권 2.99(.939) 3.57(.907) 3.28(.846)
T .806 .776 .006

<표 6>

학습적 요인에 따른 개인영역 학습성과단위 : M(SD)

개인영역 건강관리 만족감 및 행복감 증대 자기 계발 합계
구분
***p < .001
전체 2.94(1.046) 3.51(1.116) 3.41(1.130) 3.29(.992)
참여
기관
일반 평생교육기관 2.49(.737) 3.23(.916) 2.94(.713) 2.89(.596)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3.20(1.115) 3.68(1.194) 3.70(1.236) 3.53(1.102)
T 14.747*** 7.816*** 14.546*** 12.054***
참여
강좌수
1개 2.33(.473) 2.92(.756) 2.71(.911) 2.65(.549)
2∼3개 2.84(.857) 3.31(1.049) 3.45(.783) 3.20(.806)
4개 이상 3.76(1.148) 4.40(.979) 4.26(1.002) 4.14(.933)
F 24.819*** 11.122*** 25.138*** 23.710***
참여
프로그램
기초문해 2.47(.506) 3.00(.870) 3.11(.559) 2.86(.506)
학력보완 2.47(.5.07) 3.13(.819) 2.97(.556) 2.86(.426)
직업능력 4.07(.980) 4.83(.592) 4.60(.675) 4.50(.586)
문화예술 4.21(.927) 4.70(.637) 4.70(.529) 4.54(.577)
인문교양 2.26(.445) 2.81(.749) 2.55(.995) 2.54(.562)
시민참여 2.38(.492) 2.88(.705) 2.79(1.001) 2.68(.584)
F 10.193*** 23.292*** 10.937*** 24.843***
참여
기간
1개월 미만 2.56(.741) 3.13(.937) 3.15(.714) 2.94(.675)
2∼3개월 2.41(.645) 2.96(.803) 2.76(.945) 2.71(.631)
3개월 이상 3.78(1.057) 4.38(.995) 4.33(.929) 4.16(.884)
F 28.558*** 13.214*** 23.190*** 22.459***
보조
인력
있음 3.99(1.007) 4.58(.822) 4.51(.715) 4.36(.731)
없음 2.38(.486) 2.94(.786) 2.83(.839) 2.71(.533)
T 33.173*** 24.623*** 14.939*** 27.383***
참여
비용
무료 2.99(1.156) 3.50(1.158) 3.44(1.157) 3.31(1.157)
유료 2.88(.926) 3.52(1.078) 3.38(1.108) 3.26(1.108)
T .541 .016 .138 .124

<표 7>

학습적 요인에 따른 직업영역 학습성과단위 : M(SD)

개인영역 취직 도움 기능 습득 소득증대 고용안정 합계
구분
* p < .05, ** p < .01, *** p < .001
전체 3.63(.693) 3.68(.683) 3.61(.751) 3.49(.949) 3.60(.635)
참여
기관
일반 평생교육기관 3.48(.576) 3.49(.576) 3.35(.507) 3.29(.604) 3.40(.344)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3.72(.742) 3.79(.720) 3.77(.828) 3.61(1.092) 3.72(.735)
T 6.090* 9.241** 16.205*** 5.590* 12.857***
참여 강좌수 1개 3.36(.484) 3.36(.484) 3.18(.383) 3.20(.737) 3.28(.138)
2∼3개 3.53(.644) 3.55(.642) 3.51(.644) 3.06(.858) 3.41(.606)
4개 이상 4.04(.765) 4.16(.660) 4.24(.755) 4.16(.891) 4.15(.595)
F 23.023*** 16.281** 20.685*** 15.054*** 12.195**
참여 프로그램 기초문해 3.37(.489) 3.37(.489) 3.34(.481) 2.87(.578) 3.24(.367)
학력보완 3.40(.498) 3.40(.498) 3.27(.450) 3.03(.556) 3.28(.310)
직업능력 4.27(.583) 4.30(.535) 4.80(.484) 4.60(.621) 4.49(.418)
문화예술 4.18(.846) 4.42(.561) 4.18(.528) 4.15(.939) 4.23(.492)
인문교양 3.32(.475) 3.32(.475) 3.16(.374) 3.19(.792) 3.25(.323)
시민참여 3.38(.492) 3.38(.492) 3.14(.354) 3.26(.798) 3.29(.353)
F 19.305*** 13.773* 15.199* 18.938* 12.968**
참여
기간
1개월 미만 3.42(.498) 3.42(.498) 3.42(.577) 3.02(.699) 3.32(.428)
2∼3개월 3.40(.517) 3.40(.517) 3.19(.426) 3.28(.754) 3.32(.366)
3개월 이상 4.04(.789) 4.16(.687) 4.22(.750) 4.03(1.040) 4.11(.673)
F 24.353*** 10.266*** 11.270*** 14.115*** 17.181***
보조
인력
있음 4.13(.755) 4.25(.626) 4.35(.678) 4.18(.946) 4.23(.591)
없음 3.37(.484) 3.37(.484) 3.22(.414) 3.11(.714) 3.27(.333)
T 15.943** 25.465*** 19.151*** 12.443*** 21.191***
참여 비용 무료 3.54(.624) 3.62(.614) 3.59(.709) 3.50(.962) 3.56(.953)
유료 3.73(.747) 3.74(.744) 3.64(.793) 3.47(.941) 3.64(.675)
T 3.737 1.518 .217 .049 .826

<표 8>

학습적 요인에 따른 사회영역 학습성과단위 : M(SD)

개인영역 사회참여 친목도모 합계
구분
*** p < .001
전체 3.05(1.013) 3.51(.847) 3.28(.870)
참여
기관
일반 평생교육기관 2.53(.788) 2.95(.686) 2.74(.682)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3.37(1.006) 3.86(.794) 3.61(.806)
T 18.871*** 19.614*** 23.261***
참여
강좌
1개 2.48(.750) 2.93(.457) 2.71(.513)
2∼3개 3.10(.964) 3.63(.747) 3.36(.807)
4개 이상 3.74(.908) 4.16(.984) 3.95(.773)
F 20.099*** 14.414*** 22.315***
참여
프로
그램
기초문해 2.74(.828) 3.26(.685) 3.00(.717)
학력보완 2.60(.724) 3.17(.646) 2.88(.639)
직업능력 4.13(.507) 4.80(.484) 4.47(.370)
문화예술 4.03(.728) 4.27(.452) 4.15(.265)
인문교양 2.39(.715) 2.84(.374) 2.61(.442)
시민참여 2.62(.854) 2.98(.414) 2.80(.542)
F 15.247*** 13.929*** 21.057***
참여
기간
1개월 미만 2.77(.905) 3.27(.736) 3.02(.785)
2∼3개월 2.57(.829) 2.95(.516) 2.76(.591)
3개월 이상 3.79(.833) 4.32(.664) 4.05(.604)
F 14.164*** 16.528*** 13.293***
보조
인력
있음 3.94(.754) 4.42(.601) 4.18(.516)
없음 2.58(.790) 3.03(.550) 2.80(.596)
T 12.514*** 28.051*** 17.152***
참여
비용
무료 3.12(1.084) 3.46(.840) 3.29(.897)
유료 2.99(.939) 3.57(.907) 3.28(.846)
T .806 .776 .006